1살 차이나는 쌍둥이 형제 출산…"출산 도중 새해 카운트다운"

정지윤 기자 2024. 1. 5.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해가 밝으며 몇분 차이로 출생연도가 달라지게 된 쌍둥이들의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한 쌍둥이 형제가 다른 해에 태어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서 한 쌍둥이 형제가 40분 차이로 해를 넘기며 태어나 생일이 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쌍둥이 형제의 출산을 담당한 의사는 "쌍둥이 중 하루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드물지만 한 해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더욱 드물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0분 차이로 2023년생·2024년생 갈려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난 쌍둥이 형제 에즈라와 에제키엘의 모습. <출처=CNN 기사 캡처>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새해가 밝으며 몇분 차이로 출생연도가 달라지게 된 쌍둥이들의 소식이 전해지는 가운데 미국에서도 한 쌍둥이 형제가 다른 해에 태어나 이목을 끌고 있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뉴저지에서 한 쌍둥이 형제가 40분 차이로 해를 넘기며 태어나 생일이 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형 에즈라는 2023년 12월31일 오후 11시48분 세상으로 나왔다. 의료진은 해를 넘기기 전에 다른 아기가 곧바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남은 쌍둥이 형제는 늦장을 부리며 시간을 끌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형이 태어난 지 40분이 경과한 시점 동생 에제키엘이 세상 밖으로 등장했다. 의료진은 에제키엘의 탄생을 돕는 동안 분만실 밖에서는 사람들의 새해 카운트다운과 '해피 뉴 이어'라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12월31일은 쌍둥이들의 아버지 빌리의 생일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빌리는 "에즈라는 분명 나중에 에제키엘에게 '내가 한 살 많다'고 놀릴 것"이라며 농담을 던졌다.

미국 질병 대책 센터(CDC)에 따르면 쌍둥이가 태어날 확률은 전체 출산 중 약 3% 수준이다.

쌍둥이 형제의 출산을 담당한 의사는 "쌍둥이 중 하루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드물지만 한 해를 넘겨 태어나는 쌍둥이는 더욱 드물다"고 설명했다.

stop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