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 가겠다는 한동훈에…이재명측이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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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일반 병실로 옮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병문안 의사를 밝혔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5일 "이재명 대표님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어제 한 비대위원장이 이 대표의 병문안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안정이 필요한 상황인 데다 합병증의 우려도 있어 면회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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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수석대변인은 5일 “이재명 대표님의 쾌유를 기원한다”면서 “어제 한 비대위원장이 이 대표의 병문안 가능 여부를 문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표 측은 “아직 안정이 필요해 한동안 어렵다”고 답했다. 이에 한 비대위원장은 “상황을 충분히 이해한다. 쾌유를 기원한다”며 “언제든 가능하실 때 문병하겠다”고 전달했다.
이 대표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회복 치료를 받고 있지만, 안정이 필요한 상황인 데다 합병증의 우려도 있어 면회받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위원장은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난 2일 “당연히 언제든 (일정을) 중단하고 가고 싶은데 이런 상황에서 방문하는 것이 빠른 회복에 꼭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이 대표의) 치료 상황을 보고 그쪽 일정에 잘 맞춰보겠다”며 병문안을 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 2일 부산에서 흉기 습격을 당해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왼쪽 목에 1.4㎝ 자상을 입었다.
이 대표의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이식혈관외과 교수는 전날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브리핑을 통해 “순조롭게 회복 중이나 외상 특성상 추가 감염이나 수술 합병증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 경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치료 경과를 설명했다.
민 교수에 따르면 이 대표는 좌측 목 부위에 흉쇄유돌근이라고 하는 목빗근 위로 1.4㎝ 길이의 칼에 찔린 자상을 입었다. 또 약 9㎜ 길이를 꿰맨 후 피떡을 제거하고 잘린 곳은 클립을 물어 접착·세척했으며, 배액관을 집어넣고 봉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육을 뚫고 그 아래 있는 속목정맥 60% 정도가 예리하게 잘려져 있었고 핏덩이가 고여 있었다”며 “다행히 동맥이나 주위 뇌신경·식도·기도 손상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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