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알바까지 반했다 "다리는 아팠지만 마음은 힘들지 않아"

정혜원 기자 2024. 1. 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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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 콘서트 알바생의 후기가 화제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임영웅이 지난해 11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을 당시 아르바이트를 한 후기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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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영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임영웅 콘서트 알바생의 후기가 화제다.

최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임영웅이 지난해 11월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했을 당시 아르바이트를 한 후기를 게재했다.

A씨는 "신분증 확인 후 명찰 받고 밥 먹으러 이동했다. 난 도시락 줄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신기해서 사진으로 남겼다. 밥 진짜 잘 주잖아. 행복해"라며 밥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밥, 국, 고기, 튀김, 김치, 만두 등 다양한 반찬이 푸짐하게 있었다.

이어 A씨는 "일하면서 느낀 건 가수가 콘서트에 정말 신경 많이 썼구나 싶고, 가수를 보러 온 팬분들의 표정이 너무 밝아서 나까지 기분 좋아진다"라며 "일하는 시간동안 몇 시간씩 서 있으니까 당연히 다리는 아프지만 마음만은 힘들지 않았다. 가족과 함께 온 분, 친구와 함께 온 분 모두 행복해 보이셔서 나도 행복해졌다"고 했다.

또한 A씨는 임영웅의 팬덤 영웅시대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쉬는시간 15분동안 페이스페인팅을 받고 싶어서 같이 일하는 분과 부스로 갔다. 근데 앞에 20명 정도가 있었다. 차례 기다리는데 뒤에 계시던 팬분이 쉬는시간 끝나서 페인스페인팅 못 받고 가야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앞에 계시는 팬분들한테 사정을 설명해 주면서 양해를 구해줬다"고 밝혔다.

한편 임영웅은 5일, 6일, 7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어 오는 19일, 20일, 21일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고양 콘서트를 열고, 5월 25일, 26일에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까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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