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 새로 바꾼 임성재, 10개월만의 최고 라운드 [PGA 개막전 더 센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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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년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가 이번 주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는 5일 새해 첫 대회에 출격한 라운드에서 8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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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4년 시즌 개막전인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가 이번 주 5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펼쳐지고 있다.
한국 남자골프의 간판스타 임성재는 5일 새해 첫 대회에 출격한 라운드에서 8언더파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1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오늘 새해 첫날부터 8언더파를 쳐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성재는 "여기 코스에 오면 항상 스코어를 잘 내는 편이라서 그런지 오늘도 첫 타부터 자신감 있게 플레이했던 것 같다"며 "버디 9개와 보기 하나를 쳤는데, 앞으로 남은 3일도 이렇게 경기했으면 좋겠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지난해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8언더파 64타) 이후 가장 좋은 스코어를 낸 임성재는 "오늘 버디 9개를 쳤지만 여기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은 편이라서 세컨드 샷 거리감과 정확도만 좋으면 누구나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다"며 "오늘 특히나 정확도가 좋은 편이라 그런지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또 이번 주에 퍼터를 새로 바꿨는데, 새로운 퍼터로 잘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임성재는 남은 사흘간의 플레이에 대해 "내일도 그렇고 이번 주에 계속 바람이 불 것 같지만, 이 코스는 많은 버디 찬스가 오기 때문에 그날 컨디션만 잘 유지하며 인내심을 갖고 경기하면 끝까지 좋은 플레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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