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하는 ‘소한’…최저기온 10도 ‘뚝’

박민기 기자(mkp@mk.co.kr) 2024. 1.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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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중 가장 추운 때로 여겨지는 소한(小寒)인 6일 토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소한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강추위가 몰려오는 소한 때 전국이 최저 기온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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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4도·춘천 -6도
제주 약한 비·중부 눈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겨울 중 가장 추운 때로 여겨지는 소한(小寒)인 6일 토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10도가량 떨어지면서 추운 날씨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6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구름이 많아지면서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 소한인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영상 4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11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수원 영하 4도, 춘천 영하 6도, 대전 영하 4도, 전주·광주 영하 1도, 대구 영하 1도, 부산 영상 4도, 제주 영상 7도 등이다.

소한은 24절기 중 23번째 절기로 보통 양력 1월 5일 무렵에 찾아온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강추위가 몰려오는 소한 때 전국이 최저 기온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농가에서는 소한부터 날이 풀리는 입춘 전까지 약 한 달 동안 혹한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제주도에는 0.1㎜ 미만의 빗방울(산지 0.1㎝ 미만 눈 날림)이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자정 사이에는 인천과 경기남부, 충남북부 등 지역에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남부 지역에는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면서 오전 한때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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