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이 입었던 투피스, 가격에 ‘깜놀’…어떤 브랜드이길래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1.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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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스타일링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장학생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명품 의상이 아닌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날 이 사장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출신이 만든 국내 브랜드 '딘트'의 회색 투피스를 착용했다.

프랑스 브랜드 '데스트리' 제품으로, 당시 가격은 75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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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이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선발된 장학생들과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두을장학재단]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의 스타일링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장학생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명품 의상이 아닌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디자이너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4일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두을장학재단의 2024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했다.

이날 이 사장은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출신이 만든 국내 브랜드 ‘딘트’의 회색 투피스를 착용했다. 카라가 없고 허리를 잡아 주는 재킷과 무릎을 덮는 H라인 스커트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 기준 11만9700원. 딘트는 블로그를 통해 이 제품을 ‘기업인 이부진의 고급스러운 올드머니룩’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장의 옷차림이 유명세를 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 사장은 지난해 범현대가 HDC그룹 정몽규 회장의 장남 정준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의 결혼식에 참석할 때 나이테 모양의 디테일이 들어간 검은색 가방을 들어 화제가 됐다. 프랑스 브랜드 ‘데스트리’ 제품으로, 당시 가격은 75만원 수준이었다.

지난해 아들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을 때는 트위드 재킷에 부츠컷 데님 팬츠를 입었다. 여기에 커다란 가죽가방과 신발로 마무리했다. 당시 트위드 재킷은 프랑스 명품브랜드 샤넬의 2019년 컬렉션이었고, 어깨에 멘 가죽 가방은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의 토트백으로 가격은 약 250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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