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지하다방서 점주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전환…양주 사건과 동일범 여부도 수사

박미라 기자 2024. 1. 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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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수배 전단지. 일산서부경찰서 제공

경찰이 경기 고양시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점주를 살해하고 도주 중인 50대 용의자를 공개수배 했다.

일산서부경찰서는 이 사건 용의자인 57세 남성 이모 씨의 인상착의와 사진을 공개하고 수배했다고 5일 밝혔다.

이씨는 키 170㎝, 민 머리이며 모자와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는 상태다.

경찰은 이씨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제보를 하거나 신고를 한 사람에게는 최고 500만원의 검거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7시쯤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의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 점주 A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시신 상태 등을 보고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씨를 추적해왔다.

경찰은 또 5일 경기 양주시에 있는 한 카페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서도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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