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에 용字 있으면 비행기값 깍아줘요”…마감 임박 좌석도 대폭 할인

안서진 매경닷컴 기자(seojin@mk.co.kr) 2024. 1. 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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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여심(旅心) 잡기'에 나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파른 여행 회복 수요에 맞춰 지난해부터 일본과 동남아 등 인기 국가를 중심으로 증편에 나서며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며 "신년 맞이 프로모션을 통해 올 한해 항공 여행 트렌드를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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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연합뉴스]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업계가 갑진년 새해를 맞아 각종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여심(旅心) 잡기’에 나섰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 쏠림 현상이 지속될 지 주목된다.

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2일까지 인천에서 출발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대상으로 나리타, LA, 뉴욕 등 3개 노선의 임박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기간은 1월부터 오는 4월 말까지로 설 연휴기간이 포함돼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저렴한 비용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설 연휴가 포함된 프로모션인 만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연중 최대 항공권 할인 행사인 ‘찜(JJIM)특가’를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후 5시까지 8일간 진행한다. 찜(JJiM) 특가 예매는 탑승일 기준으로 국내선은 3월1일부터, 국제선의 경우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항공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으로 국내선은 1만6900원부터, 국제선의 경우 ▲일본 4만8400원 ▲중화권 5만7800원 ▲동남아 6만9900원 ▲싱가포르 9만9600원 ▲대양주 10만6300원부터 판매한다.

에어서울도 용띠 해 프로모션을 2주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에어서울이 운항하는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이름에 ‘용’이 들어가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3월 30일까지다.

티웨이항공 역시 오는 7일까지 ‘월간 티웨이’ 1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월 새해 첫 프로모션으로 국내선 4개 노선(김포~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청주~제주)과 국제선 35개 노선(일본, 동남아, 호주, 중화권, 중앙아시아, 대양주)을 포함한 총 39개 노선 대상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3월 30일 사이다.

먼저 선착순 한정 초특가 노선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홍콩 11만6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4만600원 ▲인천~괌 17만810원 ▲청주~다낭 11만 60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3만7860원 ▲부산~비엔티안 14만8430원부터 판매한다.

선착순 초특가 운임을 놓쳤다면 할인 코드 ‘월간티웨이’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항공권 최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김포~제주 2만2900원~ ▲제주~타이베이(타오위안) 11만4200원~ ▲청주~오사카(간사이) 14만5300원~ ▲인천~구마모토 10만5300원~ ▲인천~도쿄(나리타) 12만8500원~ ▲인천~비슈케크 38만8600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파른 여행 회복 수요에 맞춰 지난해부터 일본과 동남아 등 인기 국가를 중심으로 증편에 나서며 정상화에 나서고 있다”며 “신년 맞이 프로모션을 통해 올 한해 항공 여행 트렌드를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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