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하 기대 후퇴… 국고채 3년물 금리, 6bp 상승[채권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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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33분 기준 3.385%, 3.284%로 각각 4.9bp, 6.0bp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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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60%대로 하락
“국고채 금리 조정, 1분기까지 이어질 것”
“금리 반등 시 장기채 매수 전략은 유효”
미국채 10년물, 아시아 장서 4.00% 보합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33분 기준 3.385%, 3.284%로 각각 4.9bp, 6.0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2bp씩 상승한 3.309%, 3.337%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5bp, 1.7bp 상승한 3.248%, 3.202%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04.85에, 10년 국채선물(LKTB)은 54틱 내린 113.63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425계약, 은행 343계약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금융투자 4325계약, 개인 2509계약, 투신 2273계약, 연기금 51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616계약, 개인 107계약, 연기금 43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65계약, 투신 112계약, 은행 2909계약 순매도 중이다.
간밤 견조했던 미국 고용지표 공개 이후 미국에 이어 국내 시장도 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은 71%대서 66.3%로 하락, 오는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단기물 위주 조정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연초 조정 지속… “올해 1분기 조정 지속될 것”
이날 시장은 견조한 미국 고용지표 발표 속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를 재차 돌파하면서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연말 시장이 급격하게 금리 인하를 프라이싱한 만큼 당분간 조정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용구 신영증권 채권 연구위원은 “이번 조정은 1분기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길게는 2분기도 이어질 수 있고, 짧게는 최소 2월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금리 반등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도 나온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하폭에 대한 재평가로 금리가 반등할 경우 여전히 금리 인하 가능성은 남아있다는 점에서 장기채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00%에서 여전히 보합권에 머물러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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