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美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서 “헬로 파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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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마감 시한 직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이 새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 펫코파크에 섰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소셜네트워크(SNS)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를 방문한 고우석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동영상을 5일(한국시간) 게재했다.
고우석은 전날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부랴부랴 신체검사를 통과해 2+1년, 최대 940만달러를 받는 빅리그 계약서에 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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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MLB)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마감 시한 직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한 고우석이 새 유니폼을 입고 홈구장 펫코파크에 섰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소셜네트워크(SNS)에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를 방문한 고우석이 팬들에게 인사하는 동영상을 5일(한국시간) 게재했다.
흰색 줄무늬 샌디에이고 유니폼 상의를 입은 고우석은 영어로 “안녕 파드리스. 내 이름은 고우석이야. 만나서 반가워(Hello Padres, My name is Go. Nice to meet you)”라고 웃으며 인사했다. 이어 한국 말로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 오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고우석은 전날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부랴부랴 신체검사를 통과해 2+1년, 최대 940만달러를 받는 빅리그 계약서에 사인했다. 2년간 400만달러를 보장받고 성적에 따라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면 3년째에는 300만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계약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 옵션 24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940만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2년 후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고우석은 전별금 성격의 바이아웃 금액 50만달러를 받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3일 출국해 전광석화로 계약을 마친 고우석은 1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6일 오전 귀국한다.
MLB에서 정교한 예측 시스템으로 인정받는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공개하는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고우석의 2024시즌 성적을 62경기 62이닝 3승 3패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83으로 전망했다.
삼진은 72개를 잡는 동안 볼넷은 29개를 내주고, 홈런도 7개를 허용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예상 수치도 나왔다. ZiPS 예상대로 고우석이 세부 성적을 찍는다면, 한 팀의 붙박이 주전 마무리까지는 아니더라도 필승조 투수로 마운드를 지킬 수 있다.
샌디에이고 주전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통해 팀을 떠날 전망이라 경우에 따라서는 마무리 투수로 출전해야 한다. 팬그래프닷컴이 공개한 ‘20-80 스케일 평가’에서 고우석의 패스트볼은 MLB 평균 이상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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