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기장군, 독립 유공자 박영출 의사 '묘소 정비'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기장군은 최근 기장읍 청강리에 위치한 기장 출신 독립유공자인 박영출 의사(1908~1938년)의 묘소 정비사업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박 의사는 기장읍 동부리 출신으로 교토제국대학 졸업 후 항일활동을 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대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던 중 순국했다.

군은 안내판 설치, 묘비 기울임 정비, 진입로 야자매트를 설치하는 정비사업을 추진해 지난달 말 완료했다.

정부는 박 의사의 일제 강점기 애국 활동을 기리기 위해 1977년에 건국포장과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또 1984년에는 국가보훈부의 독립유공자 유적 정화사업의 일환으로 박 의사 묘역을 단장하고 묘비를 세웠다.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스케치 전시회

부산 남구는 17일까지 소막마을주택 전시관에서 우암동 소막마을과 우암동을 배경으로 한 '소막마을 스케치 전시회'가 열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적 가치와 우암동 일대의 정겨운 풍경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소막마을과 동항성당 골목시장을 스케치한 그림 40점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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