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입단 동기' 데이비스-다이어, 어떤 이는 수비의 희망이 됐고 다른 이는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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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입단 동기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가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데이비스와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물렀다.
데이비스는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다이어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합류했다.
데이비스와 달리 다이어는 토트넘과 이별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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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입단 동기 벤 데이비스와 에릭 다이어가 다른 길을 걸어가고 있다.
데이비스와 다이어는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기간 머물렀다. 두 선수는 모두 2014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데이비스는 스완지 시티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다이어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합류했다.
초기에는 다이어가 데이비스보다 입지가 더 굳건했다. 다이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를 모두 소화하며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주목받았다. 데이비스는 대니 로즈의 백업 역할을 수행했다. 기량 자체는 준수했지만 특출난 장점이 없었기에 주전으로 기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데이비스와 다이어의 상황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후 완전히 달라졌다. 처음에는 두 선수 모두 벤치 자원이었다. 데이비스는 그나마 간간이 출전 기회를 받았지만 다이어는 명단 제외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토트넘은 11월 초 미키 판 더 펜의 부상,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퇴장 징계로 인해 위기를 겪었다. 주전 센터백 두 명이 동시에 빠지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데이비스를 호출했다. 풀백인 데이비스는 자신에게 주어진 중앙 수비수 역할을 묵묵히 수행했다. 그는 화려하진 않았지만 기본에 충실한 플레이로 수비진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데이비스와 달리 다이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으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다이어는 팀 내 유일한 전문 센터백임에도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는 현재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다이어의 차기 행선지로는 AS 로마,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데이비스는 토트넘에서 유용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풀백과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는 그는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데이비스와 달리 다이어는 토트넘과 이별할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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