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 김윤석, 김한민 향한 신뢰 "끈기, 계획 있는 감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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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연출한 감독 김한민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에 출연한 배우 김윤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편,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윤석이 이순신을 연기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극장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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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윤석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를 연출한 감독 김한민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순신을 연기한 그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를 마무리 짓는 여정을 함께한 김한민 감독의 노력에 찬사를 보냈다.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노량: 죽음의 바다'(김한민 감독)에 출연한 배우 김윤석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윤석은 작품의 중심인 이순신 역을 연기하며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마무리를 지었다.
인터뷰 당일이었던 지난달 20일 개봉 직후 '노량: 죽음의 바다'를 향한 이들의 호평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대해 그는 "감독님을 만났을 때 이 사람은 다 계획이 있다는 생각을 했다. '명량'에서의 이순신, '한산: 용의 출현'에서의 이순신, '노량: 죽음의 바다'에서의 이순신을 어떻게 보여줄지 계획을 하셨더라. 이번 작품이 관객들에게 설득력이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할 일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한민은 이른 바 '이순신 박사'로 알려져 있다.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조사 과정을 거친 그는 촬영 과정 내내 김윤석과 함께 이순신을 어떻게 표현할지에 대해 고민했다. 이에 대해 김윤석은 "다른 것은 몰라도 임진왜란에 대해서 김한민 감독만큼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를 시작하면 정보가 줄줄 나온다. 이순신 3부작 만드는 데 10년 걸렸지만 준비는 20년 걸렸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어 "한 편만 찍어도 10년은 늙는다. 김한민 감독에게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은 능력은 끈기다. 현장에서 흔들림 없이 강하게 할 수 있는 기운인 것 같다. 대한민국에 이순신에 대해 김한민만큼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이순신 학회도 찾아가서 만나서 자료 부탁하고 전투 있었던 지역에 가서 지형도 본다. 그 정도의 성실함, 부지런함, 끈기가 있다. 얄팍한, 기발한 아이디어는 결코 오래 가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석은 '노량: 죽음의 바다'가 이순신 이야기의 끝이 아니길 바랐다. 그는 "끝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세계 2차 대전만 해도 관련된 작품이 수백 편 나오지 않나. 7년 전쟁을 거쳤고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이야기다. 더 뛰어난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한민 감독이 연출을 맡고 김윤석이 이순신을 연기한 '노량: 죽음의 바다'는 극장 상영 중이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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