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즈상 수상자' 싱퉁 야우 교수가 전하는 '수학의 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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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필즈상을 수상한 중국계 미국인 수학자 싱퉁 야우(75) 하버드·칭화대 석좌교수가 한국에서 연구자·학생들을 만나 자신의 연구에 관해 이야기한다.
5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야우 교수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토크콘서트에 참석, '수학의 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야우 교수는 자신이 존재성을 증명한 '칼라비-야우 다양체'를 포함해 자신의 주요 연구 업적을 회고하고, 미래 연구 발전에 관해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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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1982년 필즈상을 수상한 중국계 미국인 수학자 싱퉁 야우(75) 하버드·칭화대 석좌교수가 한국에서 연구자·학생들을 만나 자신의 연구에 관해 이야기한다.
5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에 따르면, 야우 교수는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토크콘서트에 참석, '수학의 중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는 자신과 스티브 네이디스가 함께 쓴 책 '수학의 중력: 기하학은 어떻게 우주를 지배하는가'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콘서트는 성락경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며, 트리스턴 콜린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도 발표자로 나선다.
참석을 희망하는 이는 과총 홈페이지(www.kofst.or.kr) 알림마당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야우 교수는 10~12일에는 '양자장, 끈 그리고 기하'를 주제로 UNIST에서 양자 분야 기술교류회에 참석한다.
기술교류회에서는 현대 이론 물리학 발전 토대와 관련이 깊은 '칼라비-야우 다양체'에 대해 논의한다. 야우 교수는 자신이 존재성을 증명한 '칼라비-야우 다양체'를 포함해 자신의 주요 연구 업적을 회고하고, 미래 연구 발전에 관해 이야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류회에는 이외에도 리처드 소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어바인 석좌교수, 무타오 왕 컬럼비아대 교수, 세르게이 구코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맥아더 교수 등 여러 전문가가 모여 수학, 양자 분야의 아이디어와 연구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과총은 "이번 기술교류회가 이론 물리, 수학 분야 간 경계를 허물고 첨단 지식이 교차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관련 분야 세계 석학들과 국내 신진 연구자들 간 유의미한 네트워킹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a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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