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IFFHS '월드 베스트 11' 선정…메시·홀란드·케인과 어깨 나란히

이재상 기자 2024. 1. 5.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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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김민재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제치고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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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우승 견인 후 이적…B.뮌헨서 주전으로 활약
김민재가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2023 KFA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1.2/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월드 베스트11'에 뽑혔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등 쟁쟁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IFFHS는 5일(한국시간) 지난해 세계 축구를 빛낸 '월드 팀 2023'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3-4-3' 포메이션에서 중앙 수비수로 뽑혔다. 팀 동료인 알폰소 데이비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센터백 후벵 디아스와 함께 스리백을 꾸렸다.

김민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에서 뛰면서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세리에A 최우수 수비상도 받았다.

그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인 '발롱도르'에서는 아시아 출신 수비수 최초로 30인 후보에 뽑혔다. 최종적으로 22위에 올랐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가 6일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나폴리를 33년만에 리그우승으로 이끈 김민재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이탈리아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했다. 2023.6.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는 김민재가 4일(현지시간) 세리에A 우승이 확정된 뒤 팬들과 환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최종일 기자

김민재는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팀의 붙박이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앞서 김민재는 대한축구협회(KFA)가 선정한 2023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을 제치고 선정된 바 있다.

김민재와 함께 베스트 11에 뽑힌 선수 중에는 쟁쟁한 '별'들이 많다.

공격수로는 득점 기계인 홀란드와 킬리안 음바페(PSG), 케인이 뽑혔다. 미드필더로는 아르헨티나의 살아있는 전설 메시와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주드 벨링엄, EPL 맨시티의 3관왕을 견인했던 케빈 데브라위너, 로드리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브라질 국가대표이자 맨시티 주전인 에데르송이 선택을 받았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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