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신인왕 놓고 韓日 '그린전쟁' 예고

양준호 기자 2024. 1. 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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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한국과 일본 간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펼쳐질 수도 있겠다.

한국 3명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승수가 합산 14승, 일본 3명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승수가 22승이다.

한국은 지난해 유해란의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왕 배출에 도전하고 일본은 1990년 고바야시 히로미(현 JLPGA 회장)의 수상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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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위크, 루키 12명 조명
임진희·이나미 등 韓·日 3명씩
임진희. 사진 제공=KLPGA
이나미 모네. LPGA X(옛 트위터)
[서울경제]

2024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한국과 일본 간 치열한 신인왕 경쟁이 펼쳐질 수도 있겠다. 양국 모두 자국 투어에서 검증된 선수들이 대거 미국으로 건너가기 때문이다.

미국 골프위크는 5일 눈여겨봐야 할 12명의 LPGA 투어 신인 선수를 조명했다. 12명의 신인왕 후보 가운데 공교롭게 한국 3명, 일본도 3명이다. 한국 루키 군단은 임진희·이소미·성유진, 일본은 이나미 모네, 사이고 마오, 요시다 유리다. 6명 모두 자국 투어에서 우승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 3명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승수가 합산 14승, 일본 3명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승수가 22승이다.

골프위크는 통산 6승의 임진희에 대해 “KLPGA 투어의 베테랑”이라고 소개했다. 통산 상금이 160만 달러이고 지난해만 4승을 거뒀으며 LPGA 투어 대회에 두 번 출전한 세계 랭킹 40위 선수라고도 설명했다. 5승의 이소미에 대해서는 2019년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4위 성적을 부각했고 3승의 성유진을 소개하면서는 지난해 롯데 챔피언십을 언급했다. LPGA 투어 롯데 대회에 성유진은 초청 선수로 출전해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일본의 이나미는 JLPGA 투어 통산 13승을 자랑한다. 2021년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지난해 LPGA·JLPGA 투어 공동 주관인 토토 저팬 클래식에서 우승해 미국행 티켓을 얻었다. 통산 6승의 사이고는 LPGA 투어 대회 출전 경험이 열 두 번인데 아홉 번을 컷 통과했다. 요시다는 메이저 대회 살롱파스컵 우승을 포함해 3승이 있다.

한국은 지난해 유해란의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LPGA 투어 신인왕 배출에 도전하고 일본은 1990년 고바야시 히로미(현 JLPGA 회장)의 수상이 유일하다. 한편 지난해 LPGA 엡손(2부) 투어 상금왕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 중국 투어 4승의 18세 쩡리치, 러시아 최초의 LPGA 투어 선수가 된 나탈리야 구세바 등도 주목할 신인으로 거론됐다. 올해 LPGA 투어는 이달 18일 개막한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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