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서동용 국회의원 "5만 7000명 해룡면 순천 복귀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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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병철(갑)·서동용(을) 의원이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4년간 순천시는 해룡면을 제외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와 순천시 해룡면만 포함된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라는 비정상적 형태의 선거구로 존재했는데 그 자체로 위법이고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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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대성 기자]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지역구 더불어민주당 소병철(갑)·서동용(을) 의원이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를 촉구했다.
두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지난 4년간 순천시는 해룡면을 제외한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와 순천시 해룡면만 포함된 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라는 비정상적 형태의 선거구로 존재했는데 그 자체로 위법이고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21대(2020년)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당시 지역 주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결정됐다"며 "순천시는 전남에서 인구가 제일 많은 제1의 도시로 순천시를 단독의 갑·을 선거구가 아닌 지금의 형태로 방치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갑·을 두 국회의원과 시의원들은 인구 5만 7000여명의 '해룡면(신대지구 포함)'을 떼어 내 광양에 붙여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로 획정한 기이한 선거구를 원상 회복해 해룡면민의 참정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거듭 재고를 요청했다.
최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순천시 해룡면을 행정구역과 일치시켜 순천으로 원상 복구한 뒤 인구 상한선 기준을 넘긴 순천시를 단독으로 2개(갑·을) 선거구로 나누고, 나머지 '광양·곡성·구례'를 별도 선거구로 획정하는 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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