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지옥의 라스팔마스' 원정서 졸전 끝 2-1 진땀승

금윤호 기자 2024. 1.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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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전반전에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졸전을 펼친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스팔마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일카이 귄도안이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바르셀로나의 2-1 신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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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일카이 귄도안(왼쪽)이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뒤 세리모니를 펼치는 모습 사진=FC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가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전반전에 유효슈팅 1개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졸전을 펼친 끝에 간신히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에스타디오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라스팔마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어렵게 승리한 바르셀로나(승점 41)로 3위에 올랐다. 그러나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48)와는 여전히 7점 차로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페란 토레스, 하피냐 등을 선발 출전시키며 전방에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공격진의 발 끝은 무뎠고 전반 10분에는 수비수 주앙 칸셀루가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예상치 못한 교체를 단행해야 했다.

5일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페란 토레스 사진=FC바르셀로나 구단 공식 SNS

칸셀루의 교체로 바르셀로나의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홈팀 라스팔마스가 전반 12분 무니르 엘 하다디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일격을 가했다. 리드를 내준 바르셀로나는 동점골을 넣기 위해 나섰으나 전반전 동안 유효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전을 맞이했다.

하프타임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바르셀로나는 공세를 펼쳤고 후반 10분 토레스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 균형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추가골을 넣기 위해 선수 교체를 통한 변화를 시도하기도 했으나 두 번째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답답한 흐름 속에 1-1로 종료되는 듯 했으나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으로 역전 기회를 잡았다.

후반 추가시간 일카이 귄도안이 스스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켰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바르셀로나의 2-1 신승으로 끝났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8일 UD 바르바스트로와 코파 델 레이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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