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박리다매 먹히네...이마트24, PB 가격동결 3월까지 연장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1. 5. 14: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이마트24가 커피와 우유, 생수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을 오는 3월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이 동결된 상품들은 '아임e 하루이리터 500㎖ 생수(600원)' '아임e 페트커피 4종(단·쓴·향·짠) (각 1300원)'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ℓ(2400원)'이다.

가격 동결 상품을 제외한 각 상품군(냉장페트커피, 흰우유大, 생수小)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율이 평균 10%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임e’ 커피·우유·생수 대상
가격 동결 후 매출 증가 뚜
이마트24, 자체브랜드(PB) 커피·우유·생수 상품 일부 가격 동결 3월까지 연장 <사진=이마트24>
편의점 이마트24가 커피와 우유, 생수 등 자체 브랜드(PB) 상품 가격을 오는 3월까지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가격이 동결된 상품들은 ‘아임e 하루이리터 500㎖ 생수(600원)’ ‘아임e 페트커피 4종(단·쓴·향·짠) (각 1300원)’ ‘아임e 하루e한컵우유 1ℓ(2400원)’이다.

이마트24는 물가 안정에 기여한다는 차원에서 지난해 6월30일 해당 상품들의 가격을 연말까지 동결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이 때문에 판매가격은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고물가 속에 소비자들이 가성비 상품을 주로 구매하면서 가격 동결 PB상품의 판매가 늘자, 이마트24는 동결을 더 연장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가격 동결을 발표한 이후인 지난해 3~4분기에는 이전과 비교해 해당 상품들의 매출 상승폭이 커졌다.

‘아임e 페트커피’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81% 늘었다. ‘아임e 하루e한컵우유’는 66%, 아임e 하루이리터 500㎖ 생수‘는 41% 증가했다. 이들 모두 각 상품군 매출 1위를 기록했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1~2분기에는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0~20% 안팎의 매출 성장을 보이다가, 가격 동결을 발표한 이후인 3분기부터 증가율이 30~60% 수준으로 올랐다. 4분기에는 증가세가 더 커져 가격경쟁력이 증명된 것으로 이마트24는 판단하고 있다.

가격 동결 상품을 제외한 각 상품군(냉장페트커피, 흰우유大, 생수小)의 지난해 4분기 매출 증가율이 평균 10% 수준임을 감안하면, 매출 증가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인기 PB상품 가격 동결 연장을 통해 편의점 최저가를 유지하며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고객들이 이마트24를 지속적으로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