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행보로 '수출 효자' 찾은 안덕근…"車 수출 호조 지속 노력"

신성우 기자 2024. 1.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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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3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취임 첫 행보로 자동차 수출항을 찾았습니다.

안덕근 장관은 오늘(5일) 오후 2시30분경 경기도 평택항 기아 전용부두를 찾아 올 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 달성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각오와 이를 위한 정책지원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덕근 장관은 "지난해 우리 자동차 수출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도 불구하고 수량 및 단가 모두 호조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인 709억달러를 달성해 수출플러스를 견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올해에도 북미·유럽 지역의 친환경차 수요를 바탕으로 역대 최대 자동차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자동차 수출액은 709억달러로 2022년 대비 31.1% 증가했습니다. 수출대수 역시 277만대로 2022년 대비 약 20% 늘었습니다.

또한, 안덕근 장관은 "우리 수출이 경제성장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마케팅·금융·인증 등 3대 지원 인프라 강화', '시장 다변화·품목 고부가가치화', '수출 저변 확대'의 3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수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무역금융 355조원, 수출 마케팅 약 1조원 등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지원사업들을 차질없이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여기에 자유무역협정(FT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 등 주요국과의 통상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출테크기업·전문무역상사·디지털 무역인력 등 다양한 부문의 수출 역군 육성 사업을 통해 우리 수출의 외연 확대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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