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펫코파크 입성한 고우석 “헬로 파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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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고우석(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파드리스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고우석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고우석은 전날 MLB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파드리스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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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잘 만들어서 오겠다” 각오도 전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고우석(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파드리스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5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고우석의 영상을 공개했다.
고우석은 영어로 “헬로 파드리스, 마이 네임 이즈 고. 나이스 투 미트 유”라며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고우석은 전날 MLB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파드리스의 부름을 받았다.
그는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3억2000원)를 받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2년간 400만 달러를 보장받고 성적에 따라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면 3년째에는 300만 달러를 받는 조건이다.
계약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나면 옵션 240만 달러를 포함해 최대 940만 달러를 손에 쥘 수 있다.
2년 후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으면 고우석은 전별금 성격의 바이아웃 금액 50만 달러를 받고 자유계약선수로 풀린다.
고우석은 일본프로야구 세이브왕 출신 마쓰이 유키, 우완 로베르토 수아레스와 2월 중순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놓고 경쟁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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