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 농림부 장관표창 수상

강교현 기자 2024. 1. 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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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은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가 2023년 농촌지역개발사업 농업유산 분야 우수단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완주군은 완주생강이 유산으로 지정된 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존 활동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보존위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농법으로 생강을 재배, 수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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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중요농업유산 13호…전통농법으로 생강 재배
전북 완주군은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진 왼쪽 유희태 군수, 이민철 위원장(완주군 제공)2024.1.5/뉴스1

(완주=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 완주군은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회'가 2023년 농촌지역개발사업 농업유산 분야 우수단체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중요농업유산은 보전할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 국가가 지정한 농업유산으로, 농업인이 해당 지역에서 환경과 사회, 풍습에 적응하며 오랜 기간 형성시켜 온 유·무형 농업자원을 말한다.

이 중 지난 2019년 13호로 지정된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은 토종생강 재배와 창의적이고 과학적인 저장방법인 온돌실 토굴 방법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완주군은 완주생강이 유산으로 지정된 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보존 활동을 위해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완주생강 농업유산 홍보·체험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민철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 보존위원장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완주생강의 가치는 우리가 지켜야 할 중요 자산"이라고 전했다.

유희태 군수는 "완주생강을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해 활용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보존위는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3호로 지정된 전통농법으로 생강을 재배, 수확하고 있다. 완주는 자연 하천과 수로가 발달하고 물 빠짐도 좋아 생강 등 원예농업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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