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기업 투자액 전년비 89.4%↑…196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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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남 광양만권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는 8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부터 기존의 지구 단위별로 조사하던 것을 산단 단위로 세분화하여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도출된 상세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실질적인 기업지원 시책 마련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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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표 전반적으로 상승, 매출, 투자액 등 크게 늘어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전남 광양만권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는 8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송상락, 이하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국내·외 경제여건 부진에도 불구하고 광양만권의 전반적인 경제지표가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양경제청이 2023년 5~10월까지 6개월 동안 광양만권 내 입주한 기업 중 종사자 5인 이상 사업체 및 1인 이상 외국인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사업체 일반현황, 고용현황, 매출액, 경영상태 등 69개 항목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 2022년 12월 기준으로 입주사업체는 714개(전년 645개)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고, 고용인원은 2만 3754명(전년 1만 9497명)으로 21.9% 증가했다.
입주사업체와 고용인원의 증가는 매출 분야의 호재로 이어졌다. 매출액은 14조 4944억원(전년 8조 9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61.4% 껑충 뛰었고, 수출액 또한 1조 5528억 원(전년 1조 2907억원)으로 전년대비 20,3%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수입액은 1조 597억원(전년 9886억원)으로 7.2% 증가했다.
기업들의 투자액은 1964억원(전년 1037억원)으로 전년 대비 89.4% 증가했으며, 생산액은 4조 1153억원(전년 4조 968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부터 기존의 지구 단위별로 조사하던 것을 산단 단위로 세분화하여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도출된 상세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책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 수립, 실질적인 기업지원 시책 마련 등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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