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혜화역 시위 전장연 공동대표 체포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시위를 하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 1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오늘(5일) 오전 8시 40분쯤 이규식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를 퇴거불응, 업무방해, 철도안전법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이 대표를 비롯한 전장연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혜화역 승강장에서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벌였습니다.

선전전 참가자들은 서울교통공사의 퇴거 요청에 역사 밖으로 이동해 시위를 진행했고, 이 대표는 승강장에서 선전전을 이어가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전장연 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5시 혜화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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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