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수심위 회부했지만…이태원 유족 "면피 안돼, 즉각 기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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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하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즉각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5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대책회의는 "그동안 김 청장의 기소를 막아온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김 청장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서울 치안을 총괄하는 김 청장은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업무적 과실로 시민들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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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검찰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검찰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에 회부하자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즉각 기소하라고 촉구했다.
5일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시민대책회의는 "그동안 김 청장의 기소를 막아온 검찰이 수사심의위원회를 통해 김 청장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것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냈다.
대검은 전날 이원석 검찰총장이 김 청장의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에 대한 공소제기 여부를 수심위에서 심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직권으로 회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유가족협의회는 수심위 제도가 검찰 책임 면피용으로 활용돼 왔다고 주장하며 "기소 지연을 멈추고 유가족을 비롯한 피해자들의 고통이 가중되지 않게 조속히 기소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치안을 총괄하는 김 청장은 2022년 10월29일 이태원 참사 당시 업무적 과실로 시민들을 숨지게 하거나 다치게 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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