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업 절대 돌아가지 않을 것”…은퇴 시사한 유명 女가수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 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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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8년 만에 새 앨범을 제작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영국 일간 '더선'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어스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XCX를 영입해 8년 만에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피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절대 음악 산업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은 보도에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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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앨범 제작보도 ‘전면 부인’
“나는 유령작가, 다른사람 위해 20곡 썼다”
젊은 시절 브리트니 스피어스. 자료사진. [사진출처 = 폭스뉴스]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8년 만에 새 앨범을 제작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영국 일간 ‘더선’은 소식통을 인용해 스피어스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 찰리XCX를 영입해 8년 만에 앨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스피어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는 절대 음악 산업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라고 이같은 보도에 반박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스피어스가 이처럼 강한 어조로 음악계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처음이어서 가수로서 은퇴를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작곡가 등 다른 방식으로 음악활동을 할 수 있다는 여지는 남겼다.

스피어스는 해당 인스타그램에서 “나는 지난 2년 동안 다른 사람들을 위해 20곡이 넘는 곡을 썼다”면서 “나는 유령작가이고 솔직히 그런 방식을 즐긴다”고 썼다. 스피어스는 지난 2016년 낸 정규앨범 ‘글로리’ 이후 아직까지 앨범을 내지 않고 있다.

따라서 만약 스피어스가 더 이상 앨범을 내지 않는다면 ‘글로리’가 마지막 앨범이 된다. 앞서 스피어스는 법정 후견인이었던 아버지의 속박에서 벗어난 뒤에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악 산업이 두렵다면서 자신의 음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2022년 엘튼 존과 함께 싱글 ‘홀드 미 클로저’(Hold Me Closer)를 냈고 지난해에는 윌아이엠과 함께 싱글 ‘마인드 유어 비즈니스’(Mind Your Business)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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