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릭스 2024년 포인트는?…"파이프라인 가치, 매출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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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비만 치료제, 탈모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가진 올릭스의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이 5일 평가했다.
이날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요청으로 관련 미팅을 가질 계획"이라며 "특히 OLX702A에 대해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인 복수의 빅파마들과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탈모 치료제를 논의 중인 빅파마와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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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비만 치료제, 탈모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후보물질)을 가진 올릭스의 올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이 5일 평가했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빅파마)와의 미팅도 예정돼있을 뿐 아니라 받아야 할 마일스톤도 100억원이 넘는다는 분석이다.
올릭스는 비대칭형 RNA간섭(RN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RNAi 기술은 유전자 억제와 분해를 유도하는 치료 기술로, 기존 기술보다 정밀히 표적 부위에 작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올릭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비만·NASH 치료제 ‘OLX702QA’, 탈모 치료제 ‘OLX104C’, 지난해 7월 프랑스 떼아오픈이노베이션에 기술이전한 황반변성 치료제 ‘OLX301A’ 등이 있다. 엄민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OLX301A가 미국 임상 1상에 진입한 만큼, 아시아태평양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 협의도 더 큰 규모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올릭스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중 약 30%를 미국 임상 1상 단회 투여(SAD)를 마친 지난 11월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엄 연구원은 “연내 (OLX301A) 다회투여도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라며 “나머지 70%에 해당하는 100억원이 넘는 마일스톤을 수령하면 2024년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올릭스는 오는 8~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산업 투자 행사인 ‘2024 JP모간 헬스케어 콘퍼런스(이하 JPM)’에도 참가해 빅파마 3곳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OLX702A는 지난달 호주 임상 1상 승인계획서를 승인받았다. OLX104C 역시 호주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날 이동기 올릭스 대표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요청으로 관련 미팅을 가질 계획”이라며 “특히 OLX702A에 대해 비밀유지협약을 체결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 중인 복수의 빅파마들과 후속 미팅을 진행하고, 탈모 치료제를 논의 중인 빅파마와도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릭스가 2021년 중국 한소제약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것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엄 연구원은 덧붙였다. 엄 연구원은 “지난 4일 베링거인겔하임이 중국 리보와 siRNA 기반 NASH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20억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올릭스도 한소제약으로부터 단계별 마일스톤을 수십원씩 수령 중”이라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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