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라인 브레이커' 김승대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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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5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33)를 영입, 공격을 보강했다.
지난 2013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서 데뷔한 김승대는 지금까지 K리그에서 270경기에 출전, 46골47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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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이 5일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김승대(33)를 영입, 공격을 보강했다.
지난 2013년 포항 스틸러스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서 데뷔한 김승대는 지금까지 K리그에서 270경기에 출전, 46골47도움을 기록 중이다. 빠른 발과 뛰어난 침투 능력으로 '라인 브레이커'라 불린 공격수다.
김승대는 프로 2년차인 2014년 10골8도움을 기록하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포항의 주전으로 활약하다가 2016년 중국의 옌볜FC로 이적했다.
2017년 포항으로 다시 돌아온 김승대는 전북 현대, 강원FC를 거쳐 2022년 포항으로 복귀했다. 지난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경기장 안팎에서 맹활약하며 포항의 FA컵 우승과 K리그 준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소속팀 활약으로 김승대는 국가대표팀에도 승선, A매치 6경기를 소화했다. 또한 2014년에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대전은 "김승대는 중앙, 측면을 가리지 않고 공격 전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프로에서 3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FA컵 우승 등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에 귀감이 되는 베테랑 역할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김승대는 "많은 고심 끝에 나와 가장 잘 맞는 팀이 대전이라 생각해 이적을 결심했다. 지난 시즌 상대 팀으로 만났을 때 공격적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지만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좋은 플레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욱 뜨거운 축구 열기를 대전에 전파하도록 팀원들과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승대는 경남 거제에서 1차 전지훈련 중인 대전에 합류, 선수단과 함께 10일 베트남 하노이로 해외 전지 훈련을 떠날 예정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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