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사망자 92명으로 늘어… '골든타임' 넘겨, 구조작업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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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인 지난 1일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92명으로 늘었다.
5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사망자 수는 92명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와지마시 55명, 스즈시 23명, 나나오시 5명, 아나미즈정 5명, 노토정 2명, 하쿠이시, 시카정에서 각 1명으로 보고됐다.
건물 붕괴 신고가 많이 접수돼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모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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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사망자 수는 92명이다. 행방불명은 242명, 부상자는 46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사망자는 와지마시 55명, 스즈시 23명, 나나오시 5명, 아나미즈정 5명, 노토정 2명, 하쿠이시, 시카정에서 각 1명으로 보고됐다. 붕괴·화재 피해가 가장 큰 와지마시에서 사망자가 급격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3일 첫 발표 당시 15명이었던 행방불명자도 5일 오전 9시 기준 242명으로 늘었다. 와지마시에서 138명, 스즈시에서 82명이 연락 두절인 상태로 이 두 지역에서 전체 행방불명자의 90%가 나왔다.
통상적으로 재난 발생 후 72시간을 '구조 골든타임'으로 본다. 하지만 이를 훌쩍 지났음에도 현지 소방, 자위대 등은 구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건물 붕괴 신고가 많이 접수돼 사망자와 행방불명자 모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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