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미수 피소 이동국 부인 "맞서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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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동국 부인 이수진씨가 사기미수 피소 관련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씨는 4일 인스타그램에 "도대체 왜 이렇게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언론을 이용해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사진을 그만 사용하라고 여러 번 얘기 했음에도 계속 사용했고, 그에 따른 조정 신청이 들어갔던 것을 마치 돈을 요구하는 것처럼 기사화해 악의적으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는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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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전 축구선수 이동국 부인 이수진씨가 사기미수 피소 관련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씨는 4일 인스타그램에 "도대체 왜 이렇게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언론을 이용해 우리에게 피해를 주는 건지 이해할 수 없다"며 "사진을 그만 사용하라고 여러 번 얘기 했음에도 계속 사용했고, 그에 따른 조정 신청이 들어갔던 것을 마치 돈을 요구하는 것처럼 기사화해 악의적으로 이미지에 흠집을 내려는 행위는 돌이킬 수 없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썼다.
"지난해 두 건의 금전적 사기를 당했지만, 시끄러워지는 것이 싫어 그냥 조용히 있었다. 그런 입장을 너무나 잘 아는 사람들은 이를 악용해 오히려 더 큰소리를 내거나 잠수를 타버린다. 올해는 내가 좀 많이 바빠질 것 같다. 더 이상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어가지 않고, 법의 도움을 받아 맞서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타인의 명예와 돈을 갈취하고도 미안함 없이 당당한 사람들,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법이 알고 진실은 언제나 이기는 법이다."
경기 성남시 산부인과 A병원장 김모씨는 지난달 15일 인천연수경찰서에 이동국 부부를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부부는 이 병원에서 2013년 7월 쌍둥이 자매를, 2014년 11월 '대박이'로 유명한 아들을 낳았다. 2022년 10월 김씨를 상대로 12억원 상당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 병원이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출산 사실을 홍보에 이용했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초상권 침해 관련 이전 원장인 곽모씨가 병원을 운영할 때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병원 인수 당시 걸려 있던 홍보용 액자를 놓아뒀을 뿐"이라고 했다.
이후 김씨가 소송 취하 의사를 밝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김씨는 경찰에 이동국 부부 관련 증거를 추가로 제출했다. 부부가 해당 병원에서 진료비 협찬을 받고, 그 대가로 홍보에 동의했다는 관련자 진술 내역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동국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A에게 언론을 이용한 명예훼손 행위와 이동국 이미지에 흠집을 내기 위한 악의적인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며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대중을 현혹하는 식의 가해가 다시는 생기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모든 법적대응을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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