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마줄라 감독과 터란 루 감독, 12월의 감독 선정

이재승 2024. 1. 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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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이달의 감독이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의 조 마줄라 감독과 LA 클리퍼스의 터란 루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마줄라 감독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이달의 감독이 됐다.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루 감독도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월간 최고 지도자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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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이달의 감독이 정해졌다.
 

『NBA.com』에 따르면, 보스턴 셀틱스의 조 마줄라 감독과 LA 클리퍼스의 터란 루 감독이 각각 동부컨퍼런스와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이 됐다고 전했다.

동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마줄라 감독이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이달의 감독이 됐다. 아직 30대 중반에 불과한 그는 지난 시즌에 급하게 보스턴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후 정식 감독이 된 그는 보스턴을 리그에서 돋보이는 강호로 이끌고 있다. 우승 도전에 나서는 만큼, 전력이 아주 잘 채워져 있긴 하나 마줄라 감독이 이들을 잘 버무리고 있다.
 

보스턴은 지난 12월에 14경기를 치러 12승을 수확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번 시즌 평균 득점 5위에 올라 있을 뿐만 아니라 평균 실점도 리그에서 5번째로 적다. 평균 득실 차가 무려 10점일 정도로 빼어난 경기력과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다. 월초에 5연승에 이어 월말에 6연승을 더하면서 대단한 기세를 뿜어냈다.
 

경기 내용도 단연 돋보였다. 시즌 평균 득실 비교에 걸맞게 많은 득점을 올리면서도 적은 점수를 내줬다. 특히, 수비도 단연 돋보이는 만큼, 120점 이하를 내준 경기에서 모두 웃었다. 12월 말에 열린 서부 원정길에서 두 경기 연속 140점 이상을 터트렸다. 연장전을 치르지 않고도 두 경기 누적 289점을 신고했을 정도로 실로 대단한 공격력을 거듭 과시했다.
 

다만 월 초에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상대로 패한 것은 아쉬웠다. 보스턴은 아쉽게 이날 패하면서 인-시즌 토너먼트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직전까지 3연승을 내달리고 있었던 것을 고려하면 더욱 아쉬웠다. 이번 시즌 원정에서 가끔 패하고 있기 때문. 다만, 보스턴은 이번 시즌 홈에서 아직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서부컨퍼런스 12월의 감독
루 감독도 이번 시즌 처음이자 개인통산 두 번째 월간 최고 지도자로 뽑혔다. 클리퍼스에서 네 시즌째 사령탑에 앉아 있는 그는 이렇다 할 성과를 마련하지 못했다. 하물며 이번 시즌 초반에 제임스 하든 트레이드 이후, 6연패의 수렁에 빠지며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이달에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9연승을 질주하며 엄청난 반전을 이끌어냈다.
 

그의 결단이 돋보였다. 먼저, 러셀 웨스트브룩을 벤치로 내렸다. 트레이드 이전까지 활약이 좋은 그였으나 주전 전력 안배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이어 폴 조지를 주로 윙이나 코너에서 공을 잡게 했고, 하든을 프라이머리 볼핸들러로 활용하며 기존 원투펀치와 하든의 조합을 극대화했다. 클리퍼스가 막강한 BIG3와 확실한 키식스맨을 갖게 됐다.
 

클리퍼스는 12월에 열린 13경기에서 2패를 당한 것이 전부였다. 연말에 연패를 당하긴 했으나 이후 곧바로 팀을 추슬렀다. 특히, 12월을 시작한 이후 내리 9경기를 쓸어 담으면서 우승후보다운 면모를 비로소 과시하기 시작했다. 하물며 1월 초에 열린 경기까지 내리 이기면서 현재에도 4연승을 질주하고 있을 정도로 대단한 기세를 뽐내고 있다.
 

월말에 네 경기 연속 주포인 카와이 레너드가 무릎 부상 및 관리 차원에서 네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레너드의 결장 이후 클리퍼스가 오랜 만에 연패를 떠안았으나, 그의 결장에도 기존 선수가 일치단결하며 곧바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루 감독은 레너드를 대신해 아미르 커피를 주전으로 내세웠으며, 코비 브라운도 간헐적으로 중용하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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