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가무형유산 보유자 기부토지에 '국가전수교육관' 건립 추진

유혜인 기자 2024. 1. 5. 1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재청이 무형유산 후계자 양성을 위한 국가전수교육관 건립에 나선다.

문화재청은 이영희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가 기부한 토지를 활용해 '국가전수교육공간' 건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영희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이 무형유산 후계자 양성을 위한 국가전수교육관 건립에 나선다.

문화재청은 이영희 국가무형유산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가 기부한 토지를 활용해 '국가전수교육공간' 건립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수도권 내 신규 국가전수교육관 건립에 대한 요구는 지속돼 왔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자 3952명(52%)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지만, 전승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다. 강남 삼성동에 위치한 국가전수교육관은 입주종목 전승자 과밀화와 공간 협소 등의 이유로 한계를 맞았다.

이에 이영희 보유자는 2022년 경기 성남시 소재 개인 토지를 기부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새로 건립되는 전수교육관을 시민들이 국가무형유산에 대해 향유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무형유산 체험과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2029년까지 무형유산 전승과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새로운 국가전수교육관을 선보이겠다"고 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국가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