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연평도 주민 대피령… 軍 '오후 3시 포격 훈련 예정'(상보)

지선우 기자 2024. 1. 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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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포격훈련에 대비해 인천 옹진군 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인천 옹진군 연평면에는 "이날 오후 3시 포격훈련이 예정돼 있으니 대피소로 대피해 달라"는 마을 방송이 나왔다.

또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금일 15시부터 연평부대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하니 주민분들께서는 방송을 들으시는대로 현재부터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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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3시 포격훈련이 예정된 가운데 우리 군이 인천 옹진군 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사진은 지난 2018년 11월1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안에서 기동훈련을 하고 있는 고속정. /사진=머니투데이
우리 군이 포격훈련에 대비해 인천 옹진군 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5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인천 옹진군 연평면에는 "이날 오후 3시 포격훈련이 예정돼 있으니 대피소로 대피해 달라"는 마을 방송이 나왔다. 또한 긴급재난문자를 통해 "금일 15시부터 연평부대에서 해상 사격을 실시하니 주민분들께서는 방송을 들으시는대로 현재부터 가까운 대피소로 이동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공지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북한군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지점은 NLL(북방한계선) 북방 일대"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 2023년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19 군사합의를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덧붙였다.

지선우 기자 pond199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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