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바우처 100만 원 더 준대도…"둘째 안 낳아요"
배아정 기자 2024. 1. 5. 14:01
[EBS 뉴스12]
정부가 출생 초기 양육비를 지원하는 '첫만남이용권' 바우처 금액을 100만 원 늘리기로 했지만, 추가 출산을 장려하기는 어려울거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육아정책연구소가 첫만남이용권을 이용한 2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향후 추가 출산 계획이 없다는 응답이 75.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둘째 아이 바우처 금액을 늘리더라도 출산 계획이 없다는 응답도 37.7%로 1년 새 10% 포인트 늘어났습니다.
경제적 도움 수준에 대한 만족도도 도입 첫해인 2022년보다 떨어졌는데, 바우처 금액 부족이 주된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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