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나연, 울산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 됐다

올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 전국 3333번째 회원, 울산 126번째
기부 성금 3000만원 울산지역 의료취약계층 수술비로 사용
지난 2022년에도 2000만원 울산 사랑의 열매에 익명 기부

그룹 트와이스 나연(가운데)이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열린 사랑의 열매 성금 기부식이 진행됐다. 이날 나연은 올해 첫 아너 소사이어티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국에서 3333번째, 울산에서는 126번째 아너 회원이 됐다. 사진 오른쪽은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도모금회 회장이다. 이날 나연이 기부한 성금은 울산 동강병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 수술비 증으로 사용된다.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그룹 트와이스 나연이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아너 소사이어티에 126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나연은 전국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4년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5일 울산 사랑의 열매에 따르면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JYP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아너 가입식에는 트와이스 나연과 전영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박정희 울산 아너 클럽 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나연은 이날 사랑의 열매 2024년 1호이자 전국 3333호 아너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울산에서는 126번째 회원이 됐다.

이날 기부한 성금 3000만원은 동강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울산 동강병원을 통해 의료취약계층의 수술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나연은 지난 2022년 동강병원의 저소득 환자들을 위한 치료비 2000만원을 울산 사랑의 열매에 익명으로 기부했다 뒤늦게 밝혀진 바 있다.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의료 지원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지방 의료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성금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소외계층 환자 10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는 소식을 듣고 3000만원을 추가로 기부, 사랑의열매 2024년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트와이스 나연은 "2024년 첫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로 가입하게 되어 큰 영광이다"라며 "작은 마음이지만 올해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좋은 영향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나연은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해왔다. 지난 2020년 사랑의열매에 5000만 원을 기부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모금에 참여하기도 했으며, 2023년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당시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