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무너지고 있어도 꿋꿋하다... 진짜 축신 ‘프렝키 데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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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렝키 데 용은 기복 없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에스타디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19라운드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0월과 11월을 통으로 버린 데 용은 11월 25일(한국 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진 뒤 현재까지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며 답답한 중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데 용은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되어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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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프렝키 데 용은 기복 없이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 시간) 스페인 라스팔마스의 에스타디오 데 그란 카나리아에서 열린 2023/24 시즌 라리가 19라운드 라스팔마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데 용은 풀타임 출전하며 팀의 중추 역할을 맡았다.
데 용은 중앙 미드필더지만 딥라잉 플레이메이커 심지어 센터백도 가능한 전천후 미드필더다. 그는 빌드업을 주도하며 전진성도 좋기 때문에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또한 패싱력도 좋아 전진 패스, 전환 패스도 손쉽게 할 수 있다.
데 리흐트, 반더빅, 타디치, 지예시와 함께 아약스 돌풍을 일으킨 그는 2019년 바르셀로나에 입단한다. 그는 데뷔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더니 빼놓을 수 없는 핵심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그는 2021/22 시즌이 끝난 후 구단이 그를 타 구단에 팔 생각이었지만 엄청난 충성심을 보여주며 팀에 남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결국 잔류에 성공해 2022/23 시즌 바르셀로나로 이적 후에 커리어 하이라고 부를정도의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시즌을 만들었다.
맨유 이적 사가로 인해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이를 묵묵히 자기가 할 일을 하면서 이적설을 잠재웠고 그가 보여준 충성심으로 바르셀로나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발돋움했다.
이번 시즌 4주장을 맡게 된 그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줬었다. 시즌 초반에 그는 공격과 수비 모두 엄청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MOM을 두 번 차지했고 부상을 자주 당하지 않은 철강왕의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9월에 쓰러졌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 9월 25일(한국 시간) “바르셀로나의 차비 감독은 프렝키 더용이 발목 부상으로 적어도 A매치 휴식기 이후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10월과 11월을 통으로 버린 데 용은 11월 25일(한국 시간) 라요 바예카노와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가진 뒤 현재까지 계속해서 선발 출전하며 답답한 중원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라스 팔마스와의 경기에서도 답답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슈팅 0개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소유했지만 데 용은 달랐다. 데 용은 이번 경기에서 100%의 드리블 성공률, 60%의 롱 패스 성공률, 71%의 태클 성공률, 11번의 리커버리, 100%의 지상 볼 경합 성공률을 보여주며 중원을 통제했고 평점 8.6점으로 양 팀 합쳐 최고 평점을 기록했다.
데 용은 2026년까지 바르셀로나와 계약되어 있는 상태다.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 남아있는 한 바르셀로나는 중원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데 용의 폼이 너무 좋다.
사진 = 디 애슬레틱,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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