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전주병 예비후보 “대통령 거부권은 주권자 모욕”

민주당, 헌재 권한쟁의 심판 청구·장외 투쟁 나서야
국회, 70% 국민 지지 절대 외면하면 안돼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황현선 전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보좌관이 1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방문해 조국 전 장관 전주 방문과 관련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4.11. pmkeul@nwsis.com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황현선 전주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을 모욕한 ‘가족 방탄’ 거부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황 예비후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 70%가 동의한 김건희 특검법 거부는 국회의 권한을 침해하고 이해상충에 따른 직권남용”이라며 "국회가 반드시 민의를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또 “민주당은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와 장외 투쟁에 나서야 한다”며 국회 의결권을 지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 예비후보는 “민주화 이후 거부권을 가장 많이 행사한 대통령이 윤석열”이라고 꼬집으며 “국민은 ‘김건희’를 대통령으로 뽑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22대 총선 전주시병 예비후보로 나선 황 후보는 문재인정부 청와대 선임행정관, 조국 민정수석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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