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거제에서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 추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서울경제]

한화오션(042660)이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협력사 직원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능포아파트 100가구를 리모델링하고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뿌리산업은 용접, 도장 등 제조업 전반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기술을 말한다.

한화오션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뿌리산업특화 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에 참여한다. 뿌리산업특화단지 사업은 국비 뿐 아니라 경남도, 거제시, 한화오션 등이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입했다.

한화오션은 능포아파트 100세대를 리모델링해 숙소로 제공했으며, 거제사업장내에 협력사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개소했다. 이 센터는 협력사의 워크숍, 역량교육, 안전보건교육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2024년에도 지속적으로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 사업을 확대해 뿌리산업 내 근로자들을 위해 정착여건 개선 뿐 아니라 작업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기술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산자부, 경남도, 거제시, 한화오션 모두 한마음으로 뿌리산업 기업들을 지원하고 근로자들의 정착여건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조선업 불황기때 떠난 인력이 돌아올 수 있게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창원=박종완 기자 wa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