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상태女 10여명을”…‘롤스로이스男’에 마약 처방한 의사가 한 짓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1. 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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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모씨를 5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사망케한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20대 신모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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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롤스로이스‘ 마약 처방 의사, 영장심사. [사진출처 = 연합뉴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른바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에 마약류를 처방하고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40대 의사 염모씨를 5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염씨는 지난해 8월 약물에 취해 차를 몰다 행인을 치어 사망케한 ‘롤스로이스 사건’ 운전자 20대 신모씨에게 치료 목적 외의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염씨가 마취상태인 여성 10여명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일부 환자들에 대해서는 성폭행한 정황도 포착했다.

이에 경찰은 염씨에게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혐의, 준강간, 준강제추행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그는 또 지난해 10월 의사 면허가 정지된 상태로 의료행위를 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이와 함께 최근 국내로 강제송환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한국인 주범 이모(26)씨도 이날 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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