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112신고 100만 건 웃돌아…마약류 2배 이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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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도내에서 접수된 112 신고 건수가 1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신고 건수는 100만 6199건으로 전년도 87만 5788건 대비 14.9% 증가했다.
코로나19 펜데믹이 꺾이고 장기간 억제된 다종다양한 욕구들이 분출되면서 112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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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북도내에서 접수된 112 신고 건수가 100만 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신고 건수는 100만 6199건으로 전년도 87만 5788건 대비 14.9% 증가했다.
하루 평균 2757건이 접수된 꼴이다.
코로나19 펜데믹이 꺾이고 장기간 억제된 다종다양한 욕구들이 분출되면서 112신고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형별로 보면 마약류 신고가 242% 대폭 증가했다. 교제폭력(4.9%), 절도(2%), 가정폭력(0.5%)도 소폭 늘었다.
교통분야에서는 교통위반이 24.8%, 교통불편이 19.3%, 음주운전이 12.8% 증가 추세를 보였다.
기타 신고로 재해재난 신고가 467% 급증했다. 지난해 7월 경북지역을 강타한 집중호우 영향으로 풀이된다.
2023년 신고 최다 월은 5월(10만 2926건), 최다 요일은 토요일(15만 4715건), 최다 시간대는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11만 6419건)로 집계됐다. 이는 활동량이 많은 계절, 요일, 시간대에 112신고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은 "올해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광역정보계 운영 등 조직 개편을 했다"며 "도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치안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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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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