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연평도·백령도 해상에 200발 포사격..."배편도 통제"

2024. 1. 5. 1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오늘(5일) 오전 9시~11시쯤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도발 상황으로, 이날 낮 12시부터 연평도와 백령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며 이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입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합참 "군과 국민 피해 없어... 연평부대 대응 사격 훈련 예정"

북한의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고, 일대 배편이 통제됐습니다.
.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오늘(5일) 오전 9시~11시쯤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에 따르면, 탄착지점은 NLL 북방 일대이며, 우리 군과 국민 피해는 없습니다.

합참은 "이는 지난 '23년 11월 23일, 북한이 일방적으로 9ㆍ19 군사합의를 파기를 주장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긴밀한 한ㆍ미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ㆍ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같은 북한의 도발 상황으로, 이날 낮 12시부터 연평도와 백령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지며 이 일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날후 1시 인천에서 출발해 연평도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선 코리아프린세스호도 통제됐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 군은 이날 오후 해병대 연평부대의 대응 사격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입니다.

[오지예 기자/calling@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