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오전 중 백령도·연평도 북방 해안포 200여발 사격"
김재현 기자 2024. 1. 5. 13:45
북한이 오늘 오전 서북도서 북방에서 해상 포사격을 실시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09시경부터 11시경까지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지점은 NLL(북방한계선) 북방 일대"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무효화한 이후, 서해 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겁니다.
합참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행위"라며 "위기 고조 상황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게 있음을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으며, 북한의 도발에 상응하는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연평도 일대에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인데, 일부 부대에서 오후 3시경부터 맞대응 성격의 포사격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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