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주민 대피령…군, 북한 도발에 해상타격 훈련

이정하 기자 2024. 1. 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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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해 북단 인천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북한 쪽 도발에 우리 군이 대응 해상 타격 훈련을 하기 위한 대비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북한 도발 관련 상황이 있어 연평도에서 해상 타격을 한다는 군부대 연락을 받고 오후 3시까지 대피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북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께 서해 북단 해상에서 해상 타격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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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안보교육장. 이곳은 2010년 11월23일 북한 포격으로 파괴된 민간인 집터를 그대로 보존해 안보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정하 기자

5일 서해 북단 인천 연평도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북한 쪽 도발에 우리 군이 대응 해상 타격 훈련을 하기 위한 대비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옹진군 연평면사무소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낮 12시부터 연평도 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면사무소는 군부대 쪽의 요청을 받아 30분 간격으로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있다. 또 오후 1시 인천에서 출발해 연평도로 향하는 배편도 통제됐다.

연평면사무소 관계자는 “북한 도발 관련 상황이 있어 연평도에서 해상 타격을 한다는 군부대 연락을 받고 오후 3시까지 대피 방송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북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께 서해 북단 해상에서 해상 타격 훈련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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