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이어 중소기업 찾은 오영주 장관 "현장 지향 정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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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 두 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 자금을 지원받는 전체 인원 중 여성은 20%, 그중에 뿌리산업은 10%, 그중에서도 청년 창업자는 2%"라며 "정말 힘든 길을 가고 계시다"고 홍 대표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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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현장 방문해 中企 생산성 향상 강조
(안산=뉴스1) 이정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 두 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장관 취임 후 업계 현장 방문은 이번이 3번째로 오 장관은 현장 지향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5일 오전 오 장관은 스테인리스 파이프 직조관을 생산하는 신천STS를 첫 번째로 방문했다. 신천STS를 설립한 홍예지 대표는 1997년생 여성으로 2019년 뿌리산업에 뛰어들었다.
현장을 찾은 오 장관은 10분가량 공정을 둘러보며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봤다. 아울러 생산 제품이 어느 산업에 쓰이는지 등 업계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며 중기부의 정책을 소개하는 등 소통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 자금을 지원받는 전체 인원 중 여성은 20%, 그중에 뿌리산업은 10%, 그중에서도 청년 창업자는 2%"라며 "정말 힘든 길을 가고 계시다"고 홍 대표를 격려했다.
이어 "기업형 소상공인들처럼 뿌리산업도 커뮤니티를 만들고 신구세대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할 것 같다"며 "많은 청년이 뿌리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영 자금에 대한 애로는 없는지 묻는 오 장관의 질문에 홍 대표는 "은행 금리가 높아서 부담이 되지만 중진공 등의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 대표는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통과를 번번이 실패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 기업 방문을 마친 오 장관은 두 번째 기업인 프론텍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현황을 점검했다.
프론텍은 자동차용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으로 전체 공정과 창고 보관 등을 자동화해 작업환경과 불량률 감소 개선 성과를 이뤄냈다.
오 장관은 스마트공장을 살펴보면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대해 강조했다. 현장에 구축된 지능형 창고를 직접 조작해보기도 했다.
오 장관은 "앞으로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이는 우리 경제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의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 사업들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역량 자체가 강화되면 수출은 저절로 이뤄질 것"이라며 "중기부에서는 꼭 현장 지향적인 정책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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