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이어 중소기업 찾은 오영주 장관 "현장 지향 정책 약속"

이정후 기자 2024. 1. 5. 13: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 두 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 자금을 지원받는 전체 인원 중 여성은 20%, 그중에 뿌리산업은 10%, 그중에서도 청년 창업자는 2%"라며 "정말 힘든 길을 가고 계시다"고 홍 대표를 격려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년·여성·뿌리산업 창업자 만나 경영 현황 공유
스마트공장 현장 방문해 中企 생산성 향상 강조
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홍예지 신천STS 대표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안산=뉴스1) 이정후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기도 안산과 시흥에 위치한 중소 제조기업 두 곳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약속했다.

장관 취임 후 업계 현장 방문은 이번이 3번째로 오 장관은 현장 지향적인 정책을 펼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5일 오전 오 장관은 스테인리스 파이프 직조관을 생산하는 신천STS를 첫 번째로 방문했다. 신천STS를 설립한 홍예지 대표는 1997년생 여성으로 2019년 뿌리산업에 뛰어들었다.

현장을 찾은 오 장관은 10분가량 공정을 둘러보며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유심히 살펴봤다. 아울러 생산 제품이 어느 산업에 쓰이는지 등 업계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며 중기부의 정책을 소개하는 등 소통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청년 자금을 지원받는 전체 인원 중 여성은 20%, 그중에 뿌리산업은 10%, 그중에서도 청년 창업자는 2%"라며 "정말 힘든 길을 가고 계시다"고 홍 대표를 격려했다.

이어 "기업형 소상공인들처럼 뿌리산업도 커뮤니티를 만들고 신구세대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할 것 같다"며 "많은 청년이 뿌리산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운영 자금에 대한 애로는 없는지 묻는 오 장관의 질문에 홍 대표는 "은행 금리가 높아서 부담이 되지만 중진공 등의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변했다. 홍 대표는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통과를 번번이 실패해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1년과 2022년 두 차례 중진공의 정책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설명했다.

5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민수홍 프론텍 대표가 스마트공장을 둘러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뉴스1 이정후 기자

첫 번째 기업 방문을 마친 오 장관은 두 번째 기업인 프론텍을 방문해 스마트공장 현황을 점검했다.

프론텍은 자동차용 부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으로 전체 공정과 창고 보관 등을 자동화해 작업환경과 불량률 감소 개선 성과를 이뤄냈다.

오 장관은 스마트공장을 살펴보면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에 대해 강조했다. 현장에 구축된 지능형 창고를 직접 조작해보기도 했다.

오 장관은 "앞으로 중소기업이 나아갈 길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고 이는 우리 경제에서도 굉장히 중요하다"면서 "(스마트공장 기술) 공급기업의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원 사업들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 역량 자체가 강화되면 수출은 저절로 이뤄질 것"이라며 "중기부에서는 꼭 현장 지향적인 정책으로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leej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