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펫코파크 입성한 고우석 "헬로 파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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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고우석(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고우석의 영상을 공개했다.
고우석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고우석과 함께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오른손 구원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를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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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잘 만들어서 오겠다" 각오도 전해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성공한 고우석(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홈구장 펫코 파크에서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5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고우석의 영상을 공개했다. 고우석은 영어로 "헬로 파드리스, 마이 네임 이즈 고. 나이스 투 미트 유"라고 말한 뒤 "만나서 너무 반갑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몸 잘 만들어서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2017년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을 받고 LG 트윈스에 입단한 고우석은 통산 354경기에 등판해 19승 26패 6홀드 139세이브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2019년에 35세이브, 2021년에 30세이브를 수확하며 리그 최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군림했고 2022시즌에는 42세이브를 올려 생애 첫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고우석은 지난해 부상과 부진에 고전하면서도 44경기에 출전해 44이닝을 투구했고 3승 8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3.68의 성적을 거뒀다.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빅리그 문을 두드렸던 고우석은 꿈을 이뤘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와 계약 기간 2+1년, 최대 940만 달러(약 123억2000원)를 받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고우석은 2년간 450만 달러(약 59억원)를 받고, 2026년 옵션이 실행되면 계약 규모는 3년 700만 달러(약 91억7000만원)로 커진다. 등판 경기 수 등에 따른 인센티브가 더해지면 총액은 최대 940만 달러(약 123억2000만원)로 상승한다. 게다가 이 계약에는 2025년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포함돼 있다.
고우석은 2024시즌 샌디에이고 불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MLB닷컴 등 현지 언론들은 고우석과 함께 일본인 투수 마쓰이 유키, 오른손 구원 투수 로버트 수아레즈를 샌디에이고의 마무리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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