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우리가 이란 테러…폭발물 조끼 사용했다"

백민경 기자 2024. 1. 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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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칩니다.

바닥엔 시신들이 즐비합니다.

현지시간 3일 폭탄 테러가 난 솔레이마니 전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추모식 현장입니다.

지금까지 최소 95명이 숨지고 211명이 다쳤는데, 이란 혁명 이후 가장 큰 인명 피해입니다.

당시 10분 간격으로 두 번 공격이 이뤄졌습니다.

테러 직후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지만, 하루가 지나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IS는 대원 2명이 자살 폭탄 조끼를 입고 폭발을 일으켰다고 밝혔습니다.

수니파 조직인 IS는 시아파의 맹주인 이란과 경쟁 관계입니다.

IS는 앞서 2017년 6월에도 이란 수도 테헤란의 의회 건물과 이란 이슬람 혁명 지도자 이맘 호메이니의 영묘에 침입해, 민간인 18명을 총격 살해한 바 있습니다.

백민경 기자 baek.minky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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