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200여발 해안포 사격…연평도 주민들 '긴급 대피'

최수진 2024. 1. 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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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5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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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착지점은 NLL 북방 일대
사진=연합뉴스


북한군이 5일 서북도서 지역에서 해안포 사격을 실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2시간 동안 백령도 북방 장산곶 일대와 연평도 북방 등산곶 일대에서 200여발 이상의 사격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로 인한 우리 국민과 군의 피해는 없으며, 탄착지점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이라고 합참은 덧붙였다.

해상 완충구역은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해상 무력충돌 방지를 위해 서해 및 동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설정됐다.

5일 북한의 서해 해상 완충구역 해안포 사격으로 서해 북단 연평도 주민들이 대피소로 대피해 있다. 사진=독자 제공


해상 완충구역에서 포사격과 해상기동훈련을 하면 군사합의 위반이다.

북한군이 해상 완충구역에서 사격훈련을 한 것은 2022년 12월 6일 강원도 고성·금강 일대에서 실시한 이후 1년 1개월 만이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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