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고향으로' 울산, 수비수 심상민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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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울산 HD가 수비수 심상민을 영입했다.
심상민은 "그저 신기하다. 서울에서도, 포항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축구를 했지만, 처음 축구를 시작한 울산의 소속으로 이제야 돌아오게 됐다. 개인적으로 각오도 남다르다. 앞으로 잘해서 200경기, 300경기 모두 이곳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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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울산 HD가 수비수 심상민을 영입했다.
울산은 5일 "수비수 심상민을 영입하며 공수 양면에 날카로움을 더했다. 울산 전하초등학교에서 축구를 시작한 심상민은 18년 만에 다시 울산에서 축구를 하게 됐다. 흔히 말하는 옷피셜 사진도 전하초등학교에서 촬영했다.
심상민은 부경고 시절부터 연령별 대표팀에 붙박이 발탁됐던 유망주였다. 2014년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서울 이랜드,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를 거쳤다. 지난해 포항에서 21경기 2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68경기 1골 10도움.
울산은 "이른바 '언성 히어로'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팀의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어느 팀에서든 환영하는 자원"이라면서 "정확한 크로스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도달하는 장거리 스로인까지 장착해 주민규, 마틴 아담과 같이 박스 안에서 제공권이 높은, 확실한 득점력이 있는 공격수를 보유한 울산에게 큰 시너지를 일으켜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심상민은 "그저 신기하다. 서울에서도, 포항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축구를 했지만, 처음 축구를 시작한 울산의 소속으로 이제야 돌아오게 됐다. 개인적으로 각오도 남다르다. 앞으로 잘해서 200경기, 300경기 모두 이곳에서 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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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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