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속 충전기' 대영채비, CES 2024 통해 새해 북미 전기차 충전 시장 진출 가속화

서희원 2024. 1. 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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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대영채비㈜(이하 '채비')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초급속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채비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테슬라의 충전 규격, NACS가 적용된 400kW 초급속 차세대 충전기를 출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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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영채비㈜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문기업 대영채비㈜(이하 '채비')가 현지 시간으로 오는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 초급속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채비는 미국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가 되고 있는 테슬라의 충전 규격, NACS가 적용된 400kW 초급속 차세대 충전기를 출품할 계획이다. 현재 채비는 북미 시장의 기존 표준인 CCS1 충전규격이 적용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NACS 규격이 적용된 초급속·급속 제품을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여 향후 대부분의 전기차가 NACS 규격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시장에서의 충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채비는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을 통해 충전 인프라 및 서비스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 혁신상을 수상한 기술은 '모두를 위한 쾌적한 충전환경(Seamless Charging Environment for All)'으로, 번호판 인식기술을 통해 차량 및 결제 정보를 활용하여 충전소 내 일반차량의 불법주차, 충전시간 초과, 주차방해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충전 인프라를 목적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다. 또한 충전 요금과 함께 주차요금까지도 한번에 간편하게 지불할 수 있도록 해 충전 이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 채비가 혁신상을 수상한 '충전 선점 시스템(Prebook system for EV charging)'은 이미 북미지역에 설치된 채비 충전기에 적용되어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잇따른 혁신상 수상은 채비의 지속적인 R&D 투자의 결실로 평가된다.

아울러 채비가 금번 C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400kW 초급속 충전기는 새로운 설계 기술이 반영된 차세대 일체형 충전기이다. 기존 초급속 충전기는 전력변환 장치와 모니터 등을 별도의 구조물로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면, 채비의 차세대 일체형 충전기는 다양한 모듈을 본체 한곳에 담아 기존 대비 작은 공간에 충전기 설치가 가능하며 구축 비용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한 출력을 최대 500A까지 높여 기존 200~300A를 사용하는 충전기보다 월등히 빠른 속도로 충전이 가능하다. 운영 편의성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신기술인 원격 리셋, 오류 자체 진단까지 적용되어 충전서비스 사업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 성과와 미국 내 급속 충전기 제품 안정성(NRTL), 에너지효율성(Energy Star), 전력계량법(CTEP)에 관한 전 범위 인증을 획득을 기반으로 채비는 최근 초급속 인프라의 조기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북미 시장에 최적화된 저비용·고효율 초급속 충전기를 통해 빠르게 북미 시장 점유율 끌어 올릴 계획이다.

채비는 국내 전기차 이용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초급속·급속 중심의 약 9,000여기 충전 인프라를 보유하고 지속적인 충전 네트워크 투자를 통해 국내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또한 적극적 글로벌 사업 추진을 통해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사우디, 폴란드 등에서 보조금 사업자 선정, 충전기 수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채비는 충전 인프라에서부터 플랫폼, 서비스 앱에 이르기까지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위한 모든 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한 1stop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글로벌 충전 시장에서 점유율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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