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장관, '2%' 여성청년 뿌리기업 대표 만나 "금융안전망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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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여성이면서 뿌리산업을 하는 분들은 2%더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2%'에 해당하는 홍예지 신천STS 대표를 만나 청년·여성·뿌리기업의 애로를 청취했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이후 작지만 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현장이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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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년생 여성 대표 창업 뿌리기업 ‘신천STS’ 방문
"중소기업 정책자금 확대 등 금융안전망 확충 우선순위 두겠다"
디지털 전환 제조기업 ‘(주)프론텍’ 찾아 스마트공장 성과 확인
[시화(경기)=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청년) 여성이면서 뿌리산업을 하는 분들은 2%더라.”
오 장관은 “중진공 청년자금을 지원받는 사람 중에 여성이 20%이고 이 중에 뿌리산업을 하는 분들은 10%다. 전체 청년창업 중에 여성이면서 뿌리산업하는 분들은 2%”라며 “정말 힘든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홍 대표는 원자재 확보를 위한 자금이 부족할 때 중진공의 도움을 받았다. 그는 “금융기관을 찾아갔는데 금액 자체가 크지 않았고 경력도 없었고 미혼에다가 여성이어서 부정적이었다”라며 “중진공을 찾았는데 심사를 받을 때 좋게 봐주셔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중진공 청년자금을 받고 창업해 성장기에도 시중금리보다 훨씬 싸게 활용할 수 있다”라며 “올해에도 중진공과 소진공이 8.7조원 규모 정책금융을 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올해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5조원(소상공인 정책자금 3.7조원) 규모로 편성됐다. 기준금리를 1분기 2.9%로 동결해 취약 중소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지속된 고금리 등 중소기업의 어려운 여건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라며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자금 확대 등 금융안전망 확충에 우선순위를 두고 정책적 역량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 인근에 위치한 ㈜프론텍을 방문했다. ㈜프론텍은 볼트와 너트 등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공장으로 탈바꿈하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들었고 불량 감소 등 성과를 냈다. 매출도 꾸준히 증가해 2020년 349억원이던 매출은 2021년 409억원, 2022년 501억원을 거쳐 지난해 560억원까지 성장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디지털 제조혁신 정책의 계획으로 ‘신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올해는 중소기업의 디지털 역량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위해 총 225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오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이후 작지만 강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튼튼한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현장이 필요한 정책을 적기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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